2014년 8월 3일 일요일

일본, 센카쿠( 尖閣) 유사시 자위대 수송 민간선원 동원 검토 중

일본 방위성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에서 유사사태가 발생할 경우
민간 훼리 선원을 예비 자위관으로 동원, 자위대원을 전투지역까지 수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8월 3일 마이니치(每日)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미 지난 2014년 7월,
민간 고속 훼리 2척의 임대 계약을 선박회사 두곳과 체결했으며
평시에는 민간이, 유사시에는 방위성이 훼리를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선원은 자위관 출신의 예비 자위관 외에 민간 선원을 예비 자위관으로 양성해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예비 자위관은
평시에는 각자의 직업에 종사하고 유사시 동원 소집에 응하는 지원제 자위관으로
비상근 특별국가공무원 신분이다.

일본은 2002년 의사, 자동차 정비사 등 각종 기능을 가진 민간인을
10일 간의 교육 훈련 등을 거쳐 예비 자위관으로 동원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다.

일본은 과거 태평양전쟁때 군에 징발된 민간 선박 약 2천500척이 침몰,
6만명 이상이 희생된 역사가 있어
이번 민간 선원 동원 계획을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 201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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