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4일 목요일

일본, 미국 무인정찰기 3대 일괄 구매예정

이르면 2015년 글로벌호크 3대 1조원에 구입…2018년 무인기 운용부대 신설

일본 방위성은 이르면 2015년 중 미국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 3대를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2014년 8월 13일 보도했다.

방위성은 2015년도(2015년 4월∼2016년 3월) 예산안에 글로벌 호크 3대를 일괄 구입하는 비용을 반영할 예정이며, 
액수는 부대 기기 비용을 포함해 약 1천억엔(약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방위성은 글로벌 호크를 아오모리(靑森)현 미사와(三澤) 기지에 배치할 예정이다. 
글로벌 호크 운용을 위한 육·해·공 자위대 공동부대를 신설해 2018년에 운용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미군은 괌에 배치하고 있던 글로벌 호크 2대를 지난 2014년 5월 일본 미사와기지에 일시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중국, 북한에 대한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일본 자위대도 글로벌 호크를 도입해 미군과 정보 공유나 공동 운용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동체 길이 14.5m, 양 날개 끝과 끝 사이 길이 39.9m인 글로벌 호크는 
2만m 상공에서 지상의 골프공 크기 물체를 식별할 수 있으며, 
넓은 공역을 장시간(최장 30시간) 비행할 수 있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연합뉴스] 201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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