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는 2014년 8월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미사일 요격시스템 '아이언돔(Iron Dome)' 보강을 위한 예산 2억2500만 달러(약
2335억원)를 승인했다.
하원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아이언돔 지원에 관련된 예산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395표, 반대 8표로
통과시켰다.
하원 표결은
미 국방부가 이스라엘에 탄약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상원 역시
이에 앞서 5주간의 하계 휴회에 들어가기 전 구두표결에서 이런 지원 사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승인했기 때문에 이제 사실상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최종승인만을 남겨놓고 있다.
아울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4년 8월 1일
백악관 회의에서 팔레스타인 민간인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도
아이언 돔을 이용해 이스라엘의 자기 방어 권리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한편 아이언돔은 레이더와 첨단
추적기술, 미사일방어 포대를 사용해
이스라엘로 날아오는 로켓이나 박격포의 궤도를 추적하는 시스템으로
90%이상에 달하는 요격률을 자랑한다.
그러나 아이언돔이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을 격추하기 위해 미사일을 하나 날려 보내는 데
약 10만 달러의 비싼 비용이 든다.
미 의회조사국에 따르면
미국은 아이언돔 생산 유지 비용으로 이스라엘에 7억 달러 이상을 제공했으며
이 같은 지원은 이미 10억
달러를 넘은 것으로 예상된다.
미 상원은 오바마 행정부가 요청한 2015 회계연도 아이언돔 관련 예산을 배로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스라엘이 단거리 미사일 방어 체계인 '아이언돔' 이외
중거리 요격미사일 체계인 '다윗 물매(David's
Sling)'를 개발해 오는 2016년부터 배치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201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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