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해함대는
오는 2020년까지 핵잠수함 등 새 군함 40여척을 추가 도입해
군사력을 증강할 계획이라고 북해함대 공보실이 2014년 7월 27일(현지시간) 밝혔다.
공보실은 이날
"다목적 핵잠수함을 비롯한 잠수함 7척, 상륙강습함 2척, 소형 구축함 5척 등
군함 40척을 2020년까지 도입할 것"이라며
군함이 배치되면 "북해함대는 전례 없는 방어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보실은 이어
"순항미사일 탑재 핵잠수함 등 잠수함 3척도 수리 후 재배치됐다"며
기존 잠수함에 대한 수리와 개조 역시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날 러시아의 '북부기계제작사'(Sevmash) 조선소에서는
최신식 보레이(Borei)급 핵잠수함인 크냐지 올레크함의 건조가 시작됐다.
이 잠수함은 모두 8척의 최신식 보레이급 핵잠수함을 건조하는 '955 계획'의 일부로,
지난 2013년 유리 돌고루키함과 최근 알렉산드르 넵스키함이 실전 배치되는 등
이 계획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20년까지 모두 4조 루블(약 120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상함과 잠수함을 새로 건조하는 등
해군 현대화와 장비 증강을 통해 군사력을 향상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친 바 있다.
[연합뉴스] 201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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